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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 짜증나는 인간이 내 옆에서 사라지는 책

우와우앙 2018.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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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출판사의 마케팅에 또 속았습니다.

여남권의 책을 양손 가득 들고 집에 돌아와 책들을 정리할 때의 기쁨이

이 책을 그 더위에서 고생하며 들고왔구나 라고 웃게합니다.

 

 

서평 점수  2점 ★☆☆☆☆

돈과 시간이 넘처나는데 책장도 비어있다면 사도 좋은 책입니다. 예쁜표지와 자극적인 제목입니다.

장점은 가볍게 1시간 정도 보낼 수 있고, 이런책만 있다면 1일 1권의 다독의 꿈은 실현 가능하다고 봅니다.

 


어떤 내용일까?

사람마다 짜증나게하는 사람의 종류가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1. 불성실한 사람 2. 약아빠진 사람 3. 이기적인 사람 4. 운이 좋은 사람 입니다.

짜증 성향에 맞게 짜증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책 제목처럼 ※짜증나는 인간이 내 옆에서 사라지는 책※ 이라고 당당하고 거창하게 이야기 했지만

사실 심리적 관점에서는 별게 아닌가 봅니다.

 

날 짜증나게 하는 너         =          알레르기 요소

 

저자는 짜증나게 하는 요소는 알레르기 요소와 같다고 합니다.

즉, 짜증을 알레르기처럼 치료해 보는 겁니다.

 

1. 짜증 나게 하는 원인 유발자를 피하거나

2. 자가면역 폭주를 막는다거나 ( 해로운 건지, 해롭지 않은 건지 구별)

3. 알레르기 전 단계로 돌아가게 한다거나

4. 심한 경우 알레르기 치료처럼 병원을 찾아간다던가

이 사이클을 기준으로 짜증퇴치법을 공개합니다. (네.. 밥 아저씨의 형상이 잠깐 어른 거렸습니다. )

 

 

 

소개하는 2가지 방법.

 

첫번째, 알레르기 역학관계 속 환원과정을 7번 외처라 . 그럼 짜증은 사라질 것 이다.

알레르기의 역학관계에서 다양한 환원이 존재하는데 이중 상황에 맞는 환원을 7번 외치라니.. 

이 심리학 저자가 말하는 짜증사라지게 한 방법입니다. (제가 신뢰를 잃어 대충 읽었기를...)

예를들어 ABC환원이 알레르기 원인인자를 인식하게하는 과정이다. 라고하면 이 ABC환원을 일곱번 외쳐니 정말 알레르기가 완화되었다.

그래서 이 방법처럼 짜증날 때 이 환원을 일곱번 외치니 정말 짜증도 사라졌다. 사람마다 상황마다 외치는 건 다를 수 있다.라고 합니다.

(네? 제가 잘 못 읽은 거죠?ㅠ)

이건 알레르기 역학관계를 이해하고 있는 심리학자가 알레르기 환원과정을 외쳐 생긴
심리학적인 플라시보 효과인가, 그냥 마술을 부리고 싶었던 건가..

마법의 언어가 궁금한 사람만 책을 읽는 걸로 하자.....

두번째, 챕터마다 상황별 짜증해결 법을 소개한다.
괜한 트집을 잡는 짜증 유발자에게 속으로 반사!를 외쳐보자 입니다. 이건 정말 나와있는 내용이죠..

 

이 책은 절 냉소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허허허 하면서 다 읽었습니다. 이게 바로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죠. 재미는 있었습니다.

 
 
 목  차

1. 왜 짜증나는 인간에게 걸려드는 걸까?

2. 짜증에 대처하는 우리의자세

3. 불성실한 사람 대처법

4. 처세에 능하고 약아빠진 사람 대처법

5. 이기적이고 못된 사람 대처법

6. 왠지 운이 좋은 사람 대처법

7. 스트레스 받지 않고 우아하게 관계를 정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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