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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어린왕자

우와우앙 2018.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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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선택한 이유



  고향집에 내려가니 어릴 적에 부모님이 똑똑해지라고 사주셨던 세계명작집이 눈에 띄었다.  언니랑 같이 읽으라고 사주셨던 책인데 우리는 이 중 몇 권이나 읽었던가.. 집 정리를 몇 번은 하셨을 텐데 책 한 권을 버리지 못하는 엄마는 우리 중고등학교 때 봤던 교과서, 연습장도 모두 버리지 않고 있었다.
 혼자 추억놀이하다 보니 금방 책장은 가벼워졌다. 빈 책장을 보니 순서대로 정리된 전집이 눈에 띄었다. 그러다가 정말 그러다가 어린왕자를 꺼내들었다. 어릴 적에 분명 읽었던 책인데 정말 읽었던 책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혹시 문학 교과서에 단편적인 부분이나 줄거리를 읽고 읽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책 몇 권이 든 가방을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2. 작가, 앙뚜안 드 생텍쥐페리



© Agence France-Presse/wikipedia


프랑스 출신으로 우편물 항공을 수송하는 회사에 근무하다가 세계 2차 대전 때 공군으로 활동하였다.

1940년 프랑스 북부가 나치 독일에 점령되어 미국으로 망명하였고 43년 프랑스 공군 조종사로 활동하다가 1944년 비행 중 실종되었다. 1990년에 그의 유품으로 보이는 비행기 부품의 발견되었다.
생텍쥐페리는 체험을 토대로 한 소설로 명성을 얻는데 행동주의 문학으로서 위험 상황 속 높은 인간성과 연대책임 등을 실천적 관계에서 택하여 신선한 세계를 창조하였다고 평가된다.



3. 요약



어린 왕자는 활화산 2개와 휴화산 1개와 바오밥나무 새싹이 자라는 B612호 소혹성에서 장미꽃 한 송이와 살고 있었다. 장미꽃은 허영심으로 혼자 남겨두고 어린 왕자는 떠났다. 
소혹성을 여행하면서 모든 걸 다스리는 임금님,  모자를 쓴 허영에 찬 사람, 부끄러움을 잊기 위해 술을 마시는 술주정뱅이, 모든 별이 자신의 것인 상인, 1분마다 점등하라는 명령을 들으며 잠을 자고 싶은 가로등 점등인, 탐험가의 인격을 보는 지리학자를 만났다.
어린왕자가 만난 어른들은 좀처럼 이상했다. 그러다 이름난 별인 지구를 방문한다.
지구에 내려왔을 때 장미꽃 정원과 뱀과 여우를 만났다. 
길들여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라는 여우의 말에 
비로소 자산의 장미 한 송이가 특별해 짐을 느낀다.
그리고 그는 지구에 온 지 일 년이 된 날 죽은 듯 쓰러지며 사라졌다. 돌아간 것일까.



4.좋았던 부분



어린왕자.

사람들은 급행열차를 타고 가지만 그들이 무엇을 찾으러 가는지 몰라요. 

그래서 초조해 하며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어요.

그건 소용없는 짓인데..


아저씨가 살고 있는 별의 사람들은 마당에다 장미꽃을 오천 송이나 가꾸지만..

사람들은 자신들이 찾고자 하는 것을 그곳에서 찾지는 못하죠.

그렇지만 그들이 찾고 있는 것은

단 한 송이의 꽃이나 물 한 모금에서도 발견할 수 있어요.

하지만 눈으로는 보지 못해요. 

마음으로 찾아보아야만 해요.



5. 다음에 읽을 책


위대한 게츠비

위대한 개츠비
국내도서
저자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Francis Scott Key Fitzgerald) / 김욱동역
출판 : 민음사 2003.05.06
상세보기

이미 읽었던 책이지만 계속 보게 되는 책//



6. 고민해 볼 것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



7. 내가 읽은 어린왕자 책



어린왕자
국내도서
저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Antoine Marie Roger De Saint Exupery)
출판 : 펭귄클래식코리아 2016.07.25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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