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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의 이리듐 프로젝트, 멋지게 망한 프로젝트

우와우앙 2018.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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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경영환경변화에 잘 못 적응할 경우

 #실패, #모토로라, #이리듐


 

이리듐 위성 관측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MTGVuPr9Epg

 

 

이리듐이 뭐에요?

 모토로라에서 위성전화용으로 쏘아올린 인공위성 통신망

 이리듐의 원자번호와 같은 77개의 인공위성을 쏟아올려 지구 전역에서 터지는 전화를 만들려고 했던 프로젝트 였으며 현재 위성수는 66개로 알려져 있다.

모토로라는 어떤 회사에요?


제가 고등학생일때 레이저폰으로 한시대를 풍미한 전자기업이였습니다.

그 후 애플이 휴대폰 시장에 진입하면서 유명을 달리했고, 현재는 구글에게 인수된 상태입니다.

 

모토로라의 이리듐 프로젝트

#무지하게 비싼 요금, # 엄청난 적자, #산에서 더 잘터져(높은 곳)

91년 미국 모토로라가 주축이 되어 계획한 초대형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구축 사업입니다. 전 세계 14개국 17개 사업자들이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42억 달러 투자해 66개의 통신위성을 뛰어놓고 전 세계 지역을 연결하는 이동통신망(인공위성을 이용한 전 세계 단일 통화권)을 구축해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8816 또는 +881 7로 시작하는 번호라고 하는데 저는 한번도 보거나 이용해 본 적 없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결국 모토로라에게 막대한 손실을 안겨주었고 이는 파산에 이르게까지 했습니다.

 

모토로라의 이리듐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의 환경을 보면

통신망이 아직 구축되지 않고 해외 로밍도 잘 안돼 불편이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위성을 쏘아올려 전지구를 연결하는 통신망을 구축해 로밍없이도 전화가 가능하게 끔 하려고 한거죠...

 


그럼 왜 실패한걸까요?

1) 초기 기반 시설 비용이 너무 컸음.

2) 휴대폰 단말기 가격과 통신료 비쌈(기계 3천 달러, 통신료 분당 4~7달러)

3) 이 제품의 타겟은 비지니스맨들이였으나 비지니스맨들이 굳이 산이나 바다 같은 곳에서 전화할 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4) 더군다나 도시에서 잘 안터졌다고 합니다.

( 지상과 가까울 수록 안터짐... 네? 키가 크고 팔이 길면 좀더 유리했다고...//여담입니다.)

5) 기존 통신사의 로밍 시스템 확대(타국에서 이용 가능한)

6) 위험과 불확실성 간과

7) 모토로라의 과신과 이미 투자된 비용에 대한 미련으로 포기하지 못함.

8) 새로운 기술, 비즈니스 모델 등 환경이 변화 함에도 사업포기하지 못함,  

 

이리듐 프로젝트가 망한거라는데 지금은 위성전화가 없는거야?

그리고 쏘아올린 위성은 어떻게?

현재 이리듐 프로젝트를  어떤 항공사가 구매했다고 들었는데 슬프게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아직도 66개의 저궤도 인공위성이 지구를 돌고 있으며 우리도 관심이 있으면 하늘에서 찾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리듐 플레어)


http://www.heavens-above.com/

위 사이트에서 지나가는 위치 및 날짜를 확인하고 하늘을 보면 된다고 들었지만

 영알못(영어알지못하는)이라서 보는법 일도 모르겠습니다..ㅠ


 

근래 위성전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모바일폰도 별도 기계를 연결하면 위성전화기로 연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토로라의 휴대폰 시장의 디지털화 시점은 멋지게 말아 드셨지만 근래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월드 워 z, 쥐라기공원에서 이리듐 전화기(위성전화)가 잠깐 사용되었고

바다, 사막, 하늘 등과 같이 전산통신망이 구축되지 않은 험지, 오지 등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국방부, 항공사, 해운시장 등에서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리듐 위성전화 사업설명이 나온 곳 첨부.

http://iridium.sungjin.com/F400491A-151A-43E5-810C-E200EF33678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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