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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 일몰축제] 서귀포 대정읍 동일 해넘이 일몰축제

우와우앙 2019.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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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2019년에서 2020년으로 넘어가는 주입니다.

저번 주말에는 대정읍 동일리에서 해넘이 일몰축제가 있었습니다.

다들 올 한해를 어떻게 보내셨나요? 그리고 어떻게 마무리하시나요? 

저는 활활타오르는 저 불을 보면서, 올 한 해 무산된 계획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잡념을 훌훌 태워버렸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새해를 위해 다짐하고 기도했습니다. 

전에는 저녁에 등불도 올렸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안전상의 문제로 취소가 된 거겠죠?

 

날이 맑아 일몰이 잘 보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저녁 즈음에는 구름에 가려 보이지는 않았어요.

 

행사장은 제주 환상 자전거길에서 진행됐습니다.  겨울인데 가디건만 입어도 될 정도로 따뜻했습니다.

행사장 길목에서 사진 한번 찍어봅니다. 

 

동네축제라서 일까요? 식사가 무료입니다.

작년까지는 떡국이었는데 올해는 국수가 나옵니다. 그리고 부대 음식들 가격이 타 행사에 비해 무척 저렴합니다. 

소라 한 꼬치가 2천 원입니다. 그리고 해물파전은 5천 원입니다. 판매 수익이 목적이 아니라 나누고 즐기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금액인 것 같습니다.

 

돌고래 열쇠고리 및 연꽃 만들기 천막이 있었습니다. 만드는 것만 보고 스윽 나왔습니다.

연꽃이 걸려있는 대나무 길입니다.

퀄리티가 우수합니다.

그리고 무릉리에서 초콜릿 체험 코너, 무료 차, 초대가수, 소라잡이(2천 원)등 부대행사 등이 제법 많이 있었어요. 

행사를 준비하시는 분들과 참여하시는 분들 서로의 연말연시를 위해 준비하고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2일 후면 올 한 해도 지나갑니다.

시간이란 게 가속이 붙은 것 마냥 매해마다 야속할 정도로 빠르게 지나갑니다. 

올 한 해도 그렇게 지나가 버렸습니다.

 

내년에는 얼마나 더 빨리 한 해가 지나가 버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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