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페이지의 수첩/도서65 2024년 7월,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아고타 크리스토프 + 스크랩 비밀노트타인의 증거50년간의 고독 43p. 우리가 잘했음 이나 잘못했음을 결정하는 데에는 아주 간단한 기준이 있다. 그 작문이 진실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것들, 우리가 본 것들, 우리가 들은 것들, 우리가 한 일들만을 적어야 한다. 좋아한다.라는 뜻은 모호하다.거기에는 정확성과 객관성이 부족하다. 호두를 좋아한다와 엄마를 좋아한다는 같은 의미 일 수 없다. 첫 번째 문장은 입 안에서의 쾌감을 말하지만 두번째 문장은 감정을 나타낸다. 감정을 나타내는 말들은 매우 모호하다. 그러므로 그런 단어의 사용은 될 수 있는대로 피하고, 사물, 인간, 자기 자신에 대한 묘사, 즉 사실에 충실한 묘사로 만족해야 한다. 끌려가는 사람들 142p우리 바로 앞을 지나던 무리 속에서 뼈만 앙상한 팔이 .. 페이지의 수첩/도서 2024. 7. 25. '레프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삶이란 무엇인가? 지은이 : 레프 톨스토이 , 제목 : 이반 일리치의 죽음, 출판사 : 열린책들 출간연도 :2018 페이지 : 232p 삶이란 무엇인가? -'레프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읽기전, 1. 이 책을 읽게된 동기 저는 제주 울림나비 독서모임의 책으로 이반일리치의 죽음이라는 책이 선정된 것을 보았을 때,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작가인 톨스토이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안나 카레니나를 꼭 읽겠다고 다짐하고 책을 구매한지 3년이 지났는데 아직 1권도 채 읽지 못한 상태였고, 그 중 기억나는 문구도 첫 소절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의 무지함을 돌아보며 이번에는 기필코 톨스토이가 책으로 말하고싶었던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어떻게 세상의 가장 유명한 작가가 되었는지 궁금해젔습니다. 2. .. 페이지의 수첩/도서 2021. 4. 17. 제주 올해의 책 투표 이벤트 참여 기념품 수령 !! 문학으로 만나는 제주 책을 받다. 제주 올해의 책 투표 후 JIBS 뉴파워FM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3월달에 신청했었는데 몇일 후 연락가능한 번호와 주소를 여쭤봐서 알려드렸었어요. 하지만 그 후 따로 연락이 없어서 .. 내가 이벤트를 신청했다는 것도 잊고 있을 무렵.. 우체통에 꽂혀있는 봉투.. 오우예... 책이 왔다..!! JIBS 뉴파워FM ♥ 도장이 귀엽게 찍혀 있어요. 그리고 귀여운 손글씨로 제 주소와 연락처를 적어서 보내주셨어요. 제가 받은 책. 문학으로 만나는 제주 입니다. 어제 받은 거라서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어여 읽어보고 싶어요. 제주의 예쁜 동백, 카멜리야가 우수수수 떨어져 있는 표지네요. 책 읽는 제주시 라고 도장도 찍혀있어요. 저거 은근히 찍기 귀찮고 힘든데.. 괜히 찍고 있는 모습 상상해 버렸네요.. 제주를 폭넓.. 페이지의 수첩/도서 2021. 4. 17. 팀 페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 성공의 노하우 모방하기 타이탄의 도구들은 내가 자기 계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던 2018년쯤 만난 책이다. 이때 나는 대학원도 다녔고 주중은 회사를 다니고 주말은 아르바이트도 했다. 대학원 학기 방학 때는 내일배움카드를 통해서 주중 야간에 제빵학원도 다녔다. 그때의 나는 체력과 정신력을 벼랑 끝에 내몰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그 때야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주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할 때 타이탄의 도구들의 책을 읽으며 좋은 문구들을 구글 파워포인트에 하나하나 저장해갔다. 때마침 만난 자기계발서 덕분에 야간 알바도 겨우내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아침 일기를 쓸 때 정말 자주 써 내려가는 문장들은 대부분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스크랩한 문장들이다. 타이탄의 도.. 페이지의 수첩/도서 2021. 2. 28. 도널드 밀러의 ≪무기가 되는 스토리≫, 나의 킬링라인 찾기 지은이 : 도널드 밀러 , 제목 : 무기가 되는 스토리 , 출판사 : 윌북, 출간연도 : 2018 페이지 : 239p 원제목 : Building a StoryBrand: Clarify Your Message So Customers Will Listen 무기가 되는 스토리, 제주 울림나비 2회 차 지정도서로 읽게 된 책입니다. 표지가 너무 한국적인 마케팅스러워서 이번에는 참여하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울림 나비 선배님, 리더님들께서 좋다는 평들이 많아 전날 이북으로 구매해서 부랴부랴 읽기 시작했습니다. 꽤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작가 소개. 도널드 밀러(Donald Miller)는 종교인이자 CEO이자 작가이다. 그의 이력을 살펴보면 과거 21세에 미국 전역을 여행하다가 포틀랜드에 정착한다. 그 .. 페이지의 수첩/도서 2021. 1. 26. 팔호광장의 ≪알고싶니 마음, 심리툰≫, 나를 위해 읽는 책. 지은이 : 팔호광장 , 제목 :알고싶니 마음, 심리툰 , 출판사 : 큐리어스 출간연도 :2020 페이지 : 328p -나를 위해 읽는 책. - 팔호광장의 ≪알고싶니 마음, 심리툰≫, 현직 정신의학 전문의가 심리학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도록 그린 웹툰이다. 소비자행동쪽 경영학분야가 대체로 심리학 용어를 차용해서 쓴다고 알고 있었는데 지난날 경영학에서 배웠던 이론들과 용어들이 나온다. 하지만 경영자관점에서 배웠던 학문이라서 배웠지만 알지못하는 내용들을 읽어갔다. [나]라는 사람이 [나]를 인정하고 이해하기 위해 찾게되는 심리학 분야의 책이 이제는 자기계발서 만큼이나 나에게 위로와 용기낼 수 있는 힘을 준다. 나의 기본값, 디폴트를 찾아서 행복이 무엇일까 한창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다. 존경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페이지의 수첩/도서 2021. 1. 18. 헤르만 헤세의 ≪크눌프≫,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는 삶. 지은이 : 헤르만 헤세 , 제목 : 크눌프 . 출판사 : 민음사 출간연도 :2004 페이지 : 148p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는 삶 -헤르만 헤세의 ≪크눌프≫- 헤르만 헤세, 작년부터 꾸준히 나를 괴롭혔던 작가다. 나라는 사람을 되돌아보게 하고 결국 고독과 외로움이란 어떤 것이지 알게 해 준 작가다. 그래서 헤르만 헤세의 작가님의 책을 읽을 때면 새롭고 또 어렵다. 여간 고마울 따름이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크눌프이다. 하고 싶은 말이 100가지쯤 되는 책이지만 한 가지만 말해도 횡설수설하게 되는 이유는 100가지의 말들이 자기들도 말할 기회를 달라는 욕심들이 전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종종 책을 읽고 100가지 될 생각들에서 한 가지만 정확히 말하는 선배님을 볼 때마다 놀랍다. 정말 인상 깊었던 것 하.. 페이지의 수첩/도서 2021. 1. 13. 홍승은 작가의 ≪두 명의 애인과 삽니다.≫ 책이 도끼라면 이 책은 도끼다. 라는 말에 대해서 지은이 : 홍승은 , 제목 : 두 명의 애인과 삽니다. 출판사 : 낮은산 출간연도 :2020 페이지 : 336p 책이 도끼라면 이 책은 도끼다. 라는 말에 대해서 홍승은 작가의 ≪두 명의 애인과 함께 삽니다.≫ 내가 가입한 독서모임에 한달은 최소 한번 참석하자는 마음가짐을 먹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4개의 독서모임, 그리고 (문학, 역사모임까지 하면 결과적으론 6개 모임인가?)에 가입했다. 이 중, 북N피플 독서모임의 2021년 첫 책이 폴리아모리에 대한 에세이 책인, '두 명의 애인과 함께 삽니다.'이다. 새해 첫 책은 사랑에 관한 것인가? 여기 독서모임은 책을 매월 회원 추천도서로 선정되다보니 다루는 카테고리들이 다양하다. 그래서 편향되지 않게 골고루 책을 읽게 되는 모임인 것 같다. 뭐 각설하고.. 페이지의 수첩/도서 2021. 1. 8. 2020년, 인정할 건 인정하자 - 독서목표 달성, 년간100권 스스로 인정할 일을 찾아보려고 하던 참이었는데, 오늘 읽은 책까지 101권 달성!!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는 더 즐겁고 건강한 해가 되길 바라면서! 이만 우와였습니다. 페이지의 수첩/도서 2020. 12. 31. 김금희 작가의 ≪복자에게≫ , 기만을 몰랐던 어릴적 나의 이야기 지은이 : 김금희 , 제목 :복자에게 , 출판사 : 문학동네 출간연도 :2020 페이지 : 231p 제목 -김금희 작가의 ≪복자에게≫ - 이영초롱, 고복자, 고모 이정희, 이규정, 고오세, 기자 홍유(친구), 영광의료원 원장 부인 엘리사벳 '복자에게'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김금희 작가가 제주도에 살면서 제주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굵직 굵직한 이야기들을 잘 살려서 적어 내려 갔다고 생각했다. 서른쯤 되는 주인공 시대의 이야기. 내 또래 이야기겠으니 글에서 우리네의 멀지 않은 과거들을 회상케 한다. 해바라기 분식의 순부두 찌게 같은 것들,, 주인공은 영초롱이지만 제목처럼 영초롱은 복자에게 미안함이라는 부채감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도 무섭게 먹어치운 이 소설을, 나는 곱씹어 보고자 덕지덕지 포스트잇.. 페이지의 수첩/도서 2020. 12. 30. 오카다 다카시 작가의 ≪나는 왜 형제가 불편할까?≫ - 나는 왜 이 책이 불편할까? 지은이 : 오카다 다카시 , 제목 :나는 왜 형제가 불편할까? , 출판사 : 더난출판사 출간연도 :2016 페이지 : 244p 나는 왜 이 책이 불편할까? - 오카오카다 다카시 작가의 ≪나는 왜 형제가 불편할까?≫- 이 책은 심리학분야의 책으로 오카다 다카시라는 일본의 정신과 의사의 책이다. 제목이 자극적이기도 했고 언니와의 관계를 조금은 더 개선시켜보자 읽게 된 책이다. 가까운 관계지만 그 누구보다 먼 것 같은 이 마음을 조금은 다그치고 위로받고 이겨내고 싶었다. 읽는 도중 나는 이 책이 너무나 불편했다. 의사라고 했는데 사회보편적인 이야기들로 첫째, 둘째, 형제들의 관계를 규범짓는 것이 근거 없고 비 전문적이라고만 생각했다. 읽는 독자의 편의를 위해서 근거가 미비한 것일까? 아니면 이게 사회통념을 넘.. 페이지의 수첩/도서 2020. 12. 14.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마음 따듯하게 하는 꿈의 동화 지은이 : 이미예 , 제목 : 달러구트 꿈 백화점, 출판사 : 팩토리나인 출간연도 :2020 페이지 : 300p 마음 따뜻하게 하는 꿈의 동화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인터넷 서점을 자주 들어가게 되면서 자주 보게 된 책이다. 전자책 구입 후 샘 이용권을 받게 되어 좀 더 편하게 읽으려고 해서 선택했다. 애시당초 꿈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내가 꾸고 싶은 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이라니, 읽고 싶어 졌다. 소설 속 이야기, 그리고 나 112p 앞 내용을 미리 아는 건 재미없거든요. 영화도 그렇고 사는 것도요. 스포일러는 딱 질색이에요. 113p 목적지요? 사람은 최종 목적지만 보고 달리는 자율 주행 자동차 따위가 아니잖아요. 직접 시동을 걸고 엑셀을 밟고 가끔 브레이크를 걸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 페이지의 수첩/도서 2020. 12. 9. 이전 1 2 3 4 ··· 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