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관심이 적었던 걸까요? 과거 늘근도둑이야기 이후 처음 보는 연극입니다.
평소처럼 퇴근 후 귀가 도중 전봇대에 걸려있는 홍보깃발을 보고 우연찮게 검색하면서 알게 된 연극입니다.
대학로 공포연극, 관객동원 순위 1순위 연극이라고 합니다. 소극장에서 보는 연극이라니 포스터를 본 순간부터 이건 꼭 봐야겠다 했어요.
저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했습니다. 그리고 당일 제주-세이레아트센터 방문! 을 하고 티켓수령처에 갔습니다.
아닌걸, 제주로 예매 했어야 했는데 서울 댕로홀로 예매를 해버렸습니다. 당일이라서 서울 예매건은 취소도 불가능하고 저의 어처구니없는 실수에 속상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보니, 옆에서 보시던 관장님? 께서 저렴하게 심멎석 좌석을 구매할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제가 할인 다 받아서 인당 2만 원이라고 자랑 자랑하고 와서 보러 왔는데 할인 없이 정가로 봤다고 생각하고 기분 좋게 보기로 했어요. 친구야 내 실수를 웃고 넘어가줘서 정말 고마워 ♥
들어가자마자 관장님께서 연극 보기 전 당부사항을 말씀하시고 바로 시작합니다. 두근드군.
( 한번 가봤다고 주는 팁 )
1. 관장님 덕분에 심멎석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어요. 첫번째줄 바로 앞에서 봤어요. 여러분 꼭 맨 앞줄에서 보세요!! 제주는 좌석번호가 따로 없고 심멎석 먼저 입장을 해요. 빨리가셔서 대기타면 더 좋은자리 앉을 수 있어요. 그렇다고 매너를 잊으시면 안돼요.
2. 그리고 남자친구랑 갈 거면 미리 어떻게 비명을 지를지 생각하시고 가세요...
저는 으악! 으아악!! 이랬어요... 옆에 커플로 오신분은 꺄... 하고 비명 지르는데.. 저랑 너무 달랐어요.. ㅠㅠ...
3. 화면이 어두워지면 긴장하시면 돼요. 시작될 꺼에요... ㅋㅋㅋ
( 관람평 )
공포 스릴러 + 연극 답게 심리적인 부분을 잘 표현했어요.! 그리고 맨 앞줄의 특권!! 4D 관람 효과, 그리고 배우님들과의 아이컨택 및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합니다. 다들 더운 여름 조각/연극으로 시원하게 날려 버리길 바랍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동의 받지 않고 올리는 기념사진 ☆. 해님 같은 친구야.. 사랑해 ☆
철희 영희 희태님 너무나 존경스러워요 :) 오늘 공연으로 세이레아트센터도 알게 되었어요. 자주 찾아갈 테니 좋은 작품 많이 부탁드릴게요!
이만 우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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