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19842 [일기] 나에게 쓰는 편지 #3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씻지도 않고 방으로 들어가면 나는 침대에 등을 지고 떨어지듯이 누워버린다. 그리고 나서 휴대폰을 끄적끄적 올리다가 정신 차리고 너부러진 짐들을 피해 씻으러 욕실로 들어선다. 집은 나에게 휴식의 공간이지만 언제나 그렇진 않다. 유일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 그런 곳. 가끔은 내 집이 무섭고 차갑고 냉소적이다. 나 또한 그렇다. 휴식이 공간이 냉소적이고 무섭게 느껴질 때면 나는 엄청난 피로감과 함께 미친듯한 갈증이 찾아온다. 난 이렇게 무기력하게 있어도 되는 것인가. 아무것도 안 하고 마냥 누워만 있어도 되는가. 심심치 않게 오는 이런 생각에 지금 내 모습에 후회하며 너부러진 짐들을 정리한다. 그리고 침대에서 일어나 책상으로 향해 무얼 해보지 고민을 한다. 오늘.. 하루목표/일상 2018. 5. 12. [독서일기] 1984,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은 1. 책을 선택한 이유 책을 많이 읽어보지 않아서인지 항상 "다음에는 무슨 책을 읽으면 좋을까?"라고 고민을 한다. 요즘 동네 서점은 책보다는 문제집이 많고 용기내 대형서점 직원님께 여쭤보면 베스트셀러만 추천해준다. 결국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뉴욕 타임즈 선정,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권을 보았고 이중 눈에 띄는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조지 오웰은 어릴 적 동물농장을 통해서 알게 된 작가로, 어릴 적 읽었던 책 중 저자까지 기억하는 몇 안되는 작가이다. 그래서 #1984, #동물농장 책을 구입했다. (구입할 당시 1984가 어떤 내용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구입했다.) 2. 작가, 조지 오웰 조지 오웰이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에릭 아서 블레어는 인도에서 태어난 영국 작가이자 언론인이다. 반공주의자로 .. 페이지의 수첩/도서 2018. 3. 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