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의 수첩/강의

협력의 진화, 전중환 교수님 특강

우와우앙 2019. 12. 26.
728x90
반응형

제주한라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연중 북드림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강의가 계속되길 기대해봅니다.

 

 

노력은 남들이 하고 혜택은 똑같이 나누자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게 협력의 딜레마 입니다.

이러한 딜레마는 가족, 조직,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잇습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둘 이상이 어떠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고전 경제학 개념으로 사람은 가장합리적인 행동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결국 본인에게 가장 이득이 많은 행동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일회성 죄수의 딜레마라고 보통 불리는 사건과 비교해보면

  죄수1(협력) 죄수1(배신)
죄수2(협력) 죄수1=죄수2=형량 2년 죄수1=형량1<죄수2=형량5년
죄수2(배신) 죄수1=형량5>죄수2=형량1년 죄수1=죄수2=형량5년

단일성 사건에 대해서는 배신이라는 행위가 가장 자신에게 이득이 많기 때문에 배신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회는 매우 복잡하고 반복적인 사건이 일어나기 때문에 조건적협력자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결국 우리가 집중해야하는 것은 어떻게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냐에 귀결된다고 보면 됩니다.

그럼 어떤 상황에서 협력을 하는 걸까?

1. 직접 상호성과 2. 간접 상호성

1. 직접상호성은 내가 널 도와줄테니, 너는 날 도와줘. 라고 생각하면 하면 됩니다.

 즉, 과거 나를 도왔던 사람을 도와준다.로 생각할 수 있으며 이는 생존에서 직접상호성이 도덕성과 공정에 영향을 끼쳤고 사람의 인성과 도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끔 되었다고합니다. 특히 도와주지 않았던(배신) 것은 생존에 직접적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배신을  더 잘 기억하게 끔 진화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접상호성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두 사람들간이 반복적으로 상호간 도움이 일어나야 하지만 인간사회의 협동은 종종 비대칭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119 안전신고센터 이미지

2. 간접상호성은 평판에 기반한 협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한일을 하다보면 어떻게든 도움을 받는 다는 말과 같습니다. 

예를들어 내가 헌혈을 했다고 하면 내 피를 공급받은 사람이 내가 피가 모자랄 때 어떻게든 피를 제공해 줄것이다. 내가 난민들을 위해 기부를 하면 그 난민들은 후에 내가 난민이 되었을 때 기부해 줄 것이다. 라는 것을 전제하지 않고 도와주고 기부하는 것들을 말할 수 있습니다. 

즉 A라는 사람이 B를 도와주는 것을 보고 C라는 사람이 A를 도와준는 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 즉, 간접상호성에 의한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보는 눈 현상에 따라 협력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합니다.

 

보는 눈 현상 : 누군가 나를 지켜본다는 단서가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작동해 협력하게 한다.

 

 

결국 협력을 일으키게 하려면

1. 내 선택을 남들이 알게하고

2. 남들은 이미 협력 행동을 했음을 알리고

3. 요청을 피할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

 

▶ 내 선택을 남들이 알게해라

 사회적 관찰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협력의 보상은 평판을 올라게 하여 내 행동을 지켜 볼수 있게 하거나 나중에라도 알게끔 해야한다.

예) 투표독려실험, 기부

 

▶남들은 이미 협력 행동을 했음을 알려라

구걸하는 사람의 돈통에는 이미 돈이 들어 있다. 전기사용량 

 

요청을 피할 기회를 주지 마라

협력에따르는 비용을 치르지 않으면서 동시에 자기 평판이 하락하는 불상사를 막으려고 한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지만 기부금제도가 있다. 기부금을 내기 싫은 사람은 창고에 가서 기부금을 내지 않겠다고 말해야한다. 

 

결국 진화한 마음에 대한 과하적 이해는 상호협력을 통해 모두가 번영하는 사회를 만드는 길잡이 이다.

 

 

 

2019.12.21(토), 14:00 

연중진행된 북드림 과학수다 콘서트입니다.

어려울 수 있는 주제에 대해 도민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실무에 접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주제였기 때문에 실상에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는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준 주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콘서트가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