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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 DC 나름 선방한 재밌는 영화

우와우앙 2018.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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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등의 과거 명성과는 다르게 근래 DC의 실적이 매우 저조합니다. 그 이후는 마블의 역할도 컸지만 DC영화의 노잼 스토리들과 구시대적인 영웅상을 탈피하지 못한 채 영화를 제작하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믿고 걸으는 슈퍼맨, 배트맨이 돼버린 DC.. 영화로 제작될 때마다 경영진의 과도한 간섭도 노잼을 만드데 한몫을 한다고 하죠.

 

문화의 날, 5천원에 구매한 티켓을 들고 영화관에 갔습니다. 사실 DC영화인 줄 모르고 봤습니다. DC인줄 알고 봤더라면 일단 선입견을 가지고 봤을 텐데 다행입니다.

 

처음 영화를 볼 때 아쿠아맨이라는 이름과 배우의 모습이 뭔가 사뭇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뭔가 바다의 왕은 포세이돈.. 이런 좀 거창한 이름이 붙여지면 좋았을 텐데 뭔가 유악해 보인달까? 장난꾸러기 같은 10-20대의 캐릭터가 떠올랐습니다.

아닌걸 마블의 캡틴, 토르처럼 섹시하고 개성있는 배우가 오니 아쿠아맨.. 너란 남자 엄청난 임펙트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아쿠아맨은 왕의 능력 중 하나인 바다생물들과 대화하고 교감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영화 초반에 심해에 대해 아직 연구가 안되어있다는 설명과함께 어린시절 주인공이 아쿠아리움안에 있는 것이 보입니다. 상급자가 어린 아쿠아맨을 괴롭히자 물고기들이 어린 아쿠아맨을 중심으로 모여듭니다.

 

저는 이 장면에서 와우~ 이 영화 진짜 잘 풀어나가는데~? 놀라운데~? 오오 기대감 뿜뿜!

이런거 좀 살렸으면 좋겠는데 했는데.. 잠깐 나오고 말더라고요... 눈깜빡 하면 다른 내용으로 넘어가 버리는 게 정말 정말 아쉬웠습니다. 이런 퀄리티가 확실히 마블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그리고 아쿠아맨과 더불어 메라 공주 역인 앰버 허드..  제이슨 모모아도 진짜 굿 캐스팅이었지만 앰버 허드... 진짜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사실 앰버 허드 팬됐습니다. 영화에서는 왕들의 인정을 받으면 아쿠아마스터라는 엄청난 힘을 가지게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설의 삼지창..

 

사실 아쿠아맨이 동물들과 대화 할 수 있고 월등한 피지컬, 삼지창을 다룬다고 하지만 영화에서는 메라 공주가 더 능력 있어 보였습니다. 우선 물을 다루니깐요. 아쿠아맨의 능력이 전체적으로 무력에 치우쳐 저 있어서 물을 다루는 등의 섬세한 능력은 배제된 것 처럼 보였습니다. 인간이든 생물이든 대부분 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숨겨진 지구 최강은 메라공주일 것같은 흑막은 혼자만의 생각... ㅎ

 

마지막으로 메라공주.. 저런 쫄쫄이 옷을 입고 저런 아름다운 바디를 표현할 수 있다니.. 역시 사람은 운동을 해야 하고 바른 자세를 해야하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그리고 메라공주가 원래 DC코믹스에서도 빨간 머리에 초록 옷을 입고 나오나요~? (정말 몰라서..) 너무 궁금했습니다. 인어공주 오마주인가 싶었습니다.

 

이상 DC영화 아쿠아맨의 감상평이었습니다.

꽤 재밌는 스토리, 어릴 적 수상 세계에 대한 환상등을 잘 묘사한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쿠키영상을 보니 후속작이 나올 것 같네요. 그럼 다음 후속작을 기대하면서

이만 우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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