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목표/일상

[머리야자라라] 탈모인가 아닌가.. 클리닉 상담 받고 옴.

우와우앙 2019.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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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 저것 다 해보고 다시 해그리드로 돌아갈꺼임.

 클리닉 상담 받은 이야기.

 

 벌써 한달 지났음. 잔머리가 생기긴 했는데 빠지는게 없어지진 않음.

 

 

머리감고 머리 말릴때 마다 진짜 머리가 엄청 빠지기 시작했음.

하루이틀 이러다 말겠지 했는데 꽤 오래동안 많이 빠지기 시작함.

이제는 공포에 가까워져서 탈모를 인터넷에 검색했는데 탈모라면 빨리 치료하라는 문구를 봄...

나에게 이런일이 찾아올 줄 이야ㅠ..ㅠ?

 

어릴적 별명이 해그리드 앤 말총머리, 그냥 가발쓴것같은 수준의 모발양을 보유했었는데..

머리빠짐을 의식한 순간 과거와 비교해보니 지금 정상인 수준의 모발양을 가지고 있었음..

갑자기 너무 무서워 졌음.. ...이 속도라면 내 두피가 보일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왔음..... 

 

 

바로 탈모전문 클리닉을 찾아갔음.

검색해보니 제주도는 이런 클리닉도 별로 없음. 맘카페 물어봐서 신제주쪽 다녀옴.

 


두피/모공 사진을 몇번 찍고 상담 바로 들어갔음.

1. 우선 당장 치료할 수준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모공마다 자라고 있는 머리들이 보여서 걱정하지 마세요.

2. 일단은 몇개월간 영양제와 미녹시딜을 발라보세요.

3. 그 후에도 계속 이처럼 머리가 빠지면 그때 치료하는 단계입니다. 

 

라는 말을 들었음. 매우 큰 위로를 받았음. 넌 괜찮아. 라는 소리처럼 들렸으니까.

그리고 [모애드] 라는 건강기능식품/멀티비타민 무기질 보충제? 한달치를 7만원에 구입함. (비싸군..ㅠ)

미녹시딜은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하라고 함. 5%용으로. 


 

그리고 빌딩 1층에 있는 약국을 갔음. 약국에서 제가 바를꺼라고 5% 미녹시딜을 달라고 했는데 약사선생님이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제 머리카락을 보시더니, 미녹시딜 바를 머리가 아니라고함.

더군다나 클리닉에서 자라는 머리들이 보인다고 했다면서 왜 구지 바르냐고 그냥 병원에서 산 영양제 먹다가 나중에 판시딜이라는 약먹으라고함. 판시딜은 가까운 약국 어디에서나 살 수 있을꺼라고함.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그래도 발라야 겠다 싶어서 다른 약국에서 미녹시딜 3% 여성용 구입함. 가격은 기억안남. 

 

이참에 탈모+건강한 모발을 위해서 빡시게 관리할 꺼임. 

숫지동생같은 머리를 얻어낼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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