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목표/일상

아름다운 제주 국제마라톤, 20191020, 김녕,제주

우와우앙 2019.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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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일요일), 마라톤 대회를 참석했습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모든 마라톤 대회를 참석한 것 같습니다. (아닐수도...^0^)

 

오랜만에 뛰는 러닝이라서,

처음 마라톤을 참가한 친구와 함께라서, 

더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마라톤에는 5km로 신청했습니다.

5km가 딱 제 페이스로 기분 좋게 뛰기 좋은 거리인 것 같습니다.

 

행사날 기준 3일 전에 기념품과 배표가 우편으로 도착했습니다.

티셔츠, 안내책자, 배표가 왔습니다. (10km부터 기록칩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제주 러닝크루 중 한 곳인 코삿 분들과 러닝 전 스트레칭을 같이 했어요. 

저랑 친구는 뉴비와 다를 바가 없어서 주변 사람들 보면서 열심히 따라 했습니다.

 

 

마라톤 뛰기 전에 멀쩡한 모습으로 사진도 찍었습니다. 마라톤 당일 때도 날씨가 정말 좋다고 느꼈는데,

사진으로 보니 정말 깨끗하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뛰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전에 기록과 비교하기 위해서 항상 나이키 런을 켜고 달리는데, 

뛰는 도중에야 켜지지 않은 것을 알았습니다. 

3.6km 뛴 걸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5km 뛰었어요.

 

실제 기록은 알 수 없고.. 들어왔을 때 시간이 34:40 이였기 때문에... 오늘의 제 공식 시간은 34:40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시작을 천천히 했기 때문에 더 빨리 들어왔을 테지만 만족합니다. ^^/

 

 

이런 개인 사진만 남아 있네요. 

다음에는 더 많은 체험+추억을 쌓아야겠어요.

 

(친구랑 아침에 김녕해수욕장 휴게소에서 라면과 김밥을 사 먹고 갔는데, 경기장 내에서 컵라면과 인스턴트 죽을 제공 하더라고요. 동공 지진이 일어났지만 러닝 후에 한 사발씩 했습니다. ) 

 

제 주변 사람들에게 마라톤을 항상 권유하곤 합니다.

저도 잘 뛰지 못하는데 항상 참여하려고 노력합니다.

 

초반에는 너무 힘들고 내 몸이 너무 무겁고 숨이 빨라지지만 

좀 뛰다 보면 추진력 때문인지 내 몸이 적응을 했는지 

몸이 가벼워지고 지금 이 시간이 너무 즐거워집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면 각자의 방식에 따라 열심히 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고,

그 속에 나도 나아가는 걸 느끼면,

오늘도 건강한 사람들과 즐겁게 달렸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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