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하루목표/일상87 [일기] 나에게 쓰는 편지 #5 나에게 더 이상의 위로는 필요없어 나에게 더 엄한 소리가 필요한 거야 나에게 쓰는 독백은 이거면 되는 거야. 그리니깐 난 나면 되는 거야. 종이 반짝 거렸다. 공지사항이 왔다. 스토리판 메인 글 공모전에 댓글을 달았다. 지금 내가 듣고 싶은 말. 다들 위로와 파이팅, 사랑이 넘친다. 사랑, 위로, 파이팅 나는 채직이 필요한데 다른사람은 사랑, 위로, 파이팅이 듣고 싶구나. 그럼 나도 나에게 위로해본다. 수고했다.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 하루목표/일상 2018. 5. 16. [일기] 나에게 쓰는 편지 #4 이유 있는 쓴소리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라는 말이 정말 와닿지 않는 하루였다. 오늘 하루도 무덤덤하게 지나간다간다 간다더만 갑작스럽게 띵똥 울렸다. 갑자기 쏟아지는 가벼운 비꼼. 이 손님은 종종 실수하곤 한다. 어처구니없게 실수하곤 한다. 둘 이상만 모이면 남 헐뜯는 이야기가 뭐 그리 재미있다고 하는 걸까. 그걸 왜 또 당사자에게 보내는 걸까. 당연히 나라는 주제로 이야기하려다가 나에게 보낸 하나의 띵똥. 내 무덤덤한 하루에 뺨을 한대 맞은 기분이었다. 이거 내가 맞은 건가? 맞은 거지?라는 생각이 들 때쯤 내 머리는 차갑게 식었고 내 머리는 뜨겁게 화가 났다. 싸우다 보면 가끔은 아니 대부분이 그랬다. 처음 싸웠던 것의 본질은 사라지고 서로 머리채 잡듯이 상대방의 허물을 무자비하게 뜯어내거나 분노.. 하루목표/일상 2018. 5. 15. [일기] 나에게 쓰는 편지 #3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씻지도 않고 방으로 들어가면 나는 침대에 등을 지고 떨어지듯이 누워버린다. 그리고 나서 휴대폰을 끄적끄적 올리다가 정신 차리고 너부러진 짐들을 피해 씻으러 욕실로 들어선다. 집은 나에게 휴식의 공간이지만 언제나 그렇진 않다. 유일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 그런 곳. 가끔은 내 집이 무섭고 차갑고 냉소적이다. 나 또한 그렇다. 휴식이 공간이 냉소적이고 무섭게 느껴질 때면 나는 엄청난 피로감과 함께 미친듯한 갈증이 찾아온다. 난 이렇게 무기력하게 있어도 되는 것인가. 아무것도 안 하고 마냥 누워만 있어도 되는가. 심심치 않게 오는 이런 생각에 지금 내 모습에 후회하며 너부러진 짐들을 정리한다. 그리고 침대에서 일어나 책상으로 향해 무얼 해보지 고민을 한다. 오늘.. 하루목표/일상 2018. 5. 12. [편지] 나에게 쓰는 편지 #2 채우기란 어렵고도 쉽다. 오늘 나는 빈 계획서에 내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 굴렸다. 다양한 사람들끼리 모인 곳에서의 의사소통이 외부인원 또는 내부인원(리더 등)에 의해 조직형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대한 큰 커리큘럼에서 세부적 요인을 추가해 공부하고 연구하고 싶었다. 의미 연구된 것이 있다면 그것을 공부하는데에 내 열정과 시간을 소비해도 존재하는 그 가치는 넘치다 못해 과한 시간일 것이다. 나는 매일 변한다. 그러나 그 변화는 내 관심이 변하거나 내 존재자체가 변한다는 것이 아니다. 내 관심사에 더 관심을 갖고 더 집중하게 되어 내가 생각하던 관점이 달라지고 내가 연구하던 주제가 변경되고 내가 사랑하던 사람이 바뀌는 지도 모르겠다. 결국 나는 내가 무얼 하고 싶은지 정리하지 못했고 데드라.. 하루목표/일상 2018. 5. 11. [편지] 나에게 쓰는 편지 #1 오랫만에 찾아온 긴 연휴가 끝났다. 몇일내내 깨지않을 것처럼 자더니만 내 몸이 오늘 아침이 시작하는게 몹내 서운한지 여섯시부터 눈을 감았다 떴다 반복했다. 내가 제법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라 나갈 시간에 비해 터없이 이르지만 누구를 위한건지 나는 한두시간 이르게 알람을 맞추곤 한다. 내일은 운동을 갈 수 있을테지, 내일은 하루를 더 빨리 시작할테지라는 기대감과 나는 제법 부지런하지라는 강박관념과 함께 그러나 오늘도 어김없이 일어나야할 때 일어났다. 세상의 시간은 당연한듯 흐르는데 하루는 짧고 일주일은 더없이 짧다. 괴로운 삶이라면 하루는 길고 일주일은 더없이 짧다던 시간의 역설은 피해가듯이 나는 제법 평범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하다. 근래에 시작한 여러가지 일들이 있다. 근래라고 했지만.. 하루목표/일상 2018. 5. 8. [일상] 퇴근길, 우연히 발견한 화단 주변만 둘러봐도 이렇게 감성적인 곳이 많다. 어제만 해도 빗물에 더러워진 돌담이라고 담배 냄새로 가득한 주차장이라고 생각했지만 멀리서 바라본 화단은 제법 아름다웠다. 꼭 유명한 곳을 찾아갈 필요가 없다. 내 주변에 내가 원하던 모든 게 있을지도 모르거든.. ♥ 하루목표/일상 2018. 4. 27. [일상] 퇴근길 산책로에서 집에 가는 길 영산홍이라고 해야 하는 건지, 철쭉인지, 아니면 그 둘 다 인지 산책로에 활짝 피어있다. 몇 주전 벚꽃이 활짝 펴 봄을 알리더니 비가 좀 내리고 나서 제시간인 양 분홍, 빨강을 뽐내며 가는 길마다 펴있다. 탐스러운 그 꽃 오늘 나를 적시는 노래 모노그램 그 사람 을 들으며 집으로 한 걸음, 두 걸음 내딛겠지.. 나는 하루목표/일상 2018. 4. 26. [일상] 나에게 하는 약속, 계획표 # 나에게 하는 약속 1. 건강 2. 공부 3. 사랑 1. 건강 - 아침운동 가기( 6시30분 ~ 8시) - 물2리터 마시기(차 포함, 커피 제외) - 점심 전 ,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 오후4시, 오메가-3, 종합비타민먹기 - 알람마다 스쿼트 50개씩(차인표 운동법) - 끼니 거르지 말기 2. 공부 - 이틀에 한번씩 전공책 1단원씩 읽고 포스팅하기. (4시간정도 소요 예상) - 독서는 시간날때마다 * 사랑의 기술, 죽음의 수용소, 생각의 스위치, 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 출퇴근할때 야나두 강의 2강씩 듣기 3. 사랑 - 엄마에게 하루에 한번씩 전화 또는 카톡하기 - 잠자기전 오늘하루 돌아보기 - 내 앞에 있는 누군가의 장점을 하루에 한개씩 찾아보고 적어보기 하루목표/일상 2018. 4. 24. [자기소개] 우와의 자기소개 학교에서 교양과목을 듣는데 자기소개 한장을 적어오라고 한다. 장점만 실컷 적으라고 하시는데 부끄럽지만 이내 맘 편히 적혀진다. 학점과는 상관없을 거란 걸 알아서 인듯싶다.. 저는 그래서 어릴 적부터 별명이 많았고 그 중 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고, 제 마음에 든 것은 ‘양념’입니다. 맛있는 요리를 위해서 신선한 재료와 숙달된 요리솜씨가 필수입니다. 그러나 양념이 없으면 요리는 심심하거나 눈에 뛸 수 없죠. 저의 장점은 드러나는 것은 아니지만 묵묵히 제 맡은바 충실하며 어떤 일에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원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저는 하루에 한 번씩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자기반성의 시간이죠. 승부욕은 강한데 눈에 띄는 일을 좋아하지 않아서 제 스스로 저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부단히 .. 하루목표/일상 2018. 3. 11. [일상] 시간구두쇠 © agebarros, 출처 Unsplash 쓸데 없는 것에 쓰는 시간에 인색해져라. 그 시간에 너가 해야하는 것을 해라 올해 목표도 영어회화인 '100% 한국인'인 나는 오늘도 영어회화 강의를 들었다. 강의 말미에 강사님이 시간구두쇠라는 말씀을 꺼내셨다. 요즘들어 하루의 일과는 적은데 부쩍 시간은 짧아진 느낌이 든다. 나이가 들 수록 하루하루가 짧아진다고 하는데 정말 내 하루하루, 일주일 , 한달, 일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같은 24시간을 쓰는데.. 과거에 비해.. 남들에 비해 더 빨리 지나간다고 느끼는건 시간을 사용하는 것에 무뎌진걸까..? 오늘은 인색하게 내 시간을 보내야겠다. 하루목표/일상 2018. 3. 7. 추운 캐릭 짤 # 짤 줍은 내게 너무 어려워, #나는 내 이모티콘을 내가 그린다.# 매우 허접, #근본없는 그림실력# 아이폰 app memopad 과 내 검지의 콜라보레이션 사실 생각없이 그려서 이 친구가 유령인지 벌레인지 잘 모르겠다. 하하핳 하루목표/일상 2018. 3. 3. [일상] 제주 송악산 나들이 오랜만에 찾아온 맑은 날씨, 오늘은 날이 좋아서 높은하늘에 기분이 좋아져서 엄마와 같이 송악산 나들이를 갔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여기가 제주도 대정.. 더군다나 바다라는 걸 잊었다. 얼어 죽는 줄 알았다.너무 너무 추웡 ㅠ 내 머리카락 덕분에 송악산 구경온 모든 사람들이 바람이 어디서 부는지 알 수 있었다고 한다.어우.. 살쪄서 얼굴 똥그런거 봐 .. 여러분 날씨가 따뜻해보여도 아직 제주도는 엄청 추워요~ 모자, 장갑, 마스크 어느것 하나 포기할 수 없죠... 그리고 아이폰 8의 인물사진 모드로 어무니를 찍어드렸다.나는 너무 마음에 드는데 엄마는 싫다고 한다. 수술 후 스테로이드제 약을 먹기시작하면서 살이 찌셨는데내가 알던 내 모습이 아니라고 부쩍 카메라 앞에 스는걸 꺼려하신다. 그래도.. 하루목표/일상 2018. 3. 2. 이전 1 ··· 4 5 6 7 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