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독서법에 대한 책을 읽더라도 모두들 말한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고, 우리는 컴퓨터가 아니다. 그러니 책 읽고 나서 며칠이 지나고 몇 주, 몇 년이 지나면 대체로 잊기 마련이다. 하지만 제 각기 사람들은 기억하기 위해서만 책을 읽지는 않는다. 심심풀이로 재미 삼아 읽는 사람도 있고 책으로 인생을 바꾸고 싶은 사람도 있고 단순히 활자화된 것에 대한 경외, 멋있음 등으로 읽는 등 많은 이유가 존재할 것이다.
이 중 책으로 인생을 바꾸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제것 책을 많이 읽어 왔는데 도대체 나라는 사람 자체는 변화하지 않는다면 독서방법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몇 개월간 책을 읽어와.. 나는 이제는 어느 정도 책에 대한 알레르기가 사려졌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제 적극 본깨적 방법으로 책을 읽기를 긍정적으로 진행해보려고 다시 이 책을 꺼내 들었다.
단순 읽기를 넘어.. 내 삶에 적용하기
104p ~ 책을 몇 권을 읽어야 삶을 바꿀 수 있을까?
내가 좋아하고 저자가 좋아하는 이지성 작가는 100권이면 긍정적인 사고가 생기고 300권이면 긍정적인 사고가 뿌리내리고 700권부터 변화가 생기고 1000권을 읽으면 완전히 바뀐다라고 했다.
저자는 근본적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임계점에 도달해야 하는데 이 임계점은 삶의 간절함에 따라 사람마다 다른데 책에서는 300권이면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다.
직장인 기준 한 달에 4권, 12개월이면 1년에 48권을 읽을 수 있다. 300권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6년 이상이 걸린다. 6년이 굉장히 길게 느껴 질수도 있다. 하지만 300권은 그저 저자가 제시해준 숫자일 뿐이다. 더 이르게 찾아올수도 더 늦게 찾아올 수도 있다. 나는 여느 직장인들보다 책을 읽을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한달에 10권을 기준으로 삼았다. 그럼 1년에 120권이고 3년이 채 걸리지 않는다. 3년 안에 나라는 사람이 변화할 수 있다니. 벌써부터 독서가 설렌다.
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 지금처럼 300권을 단순 읽기만 해도 내가 변할까?
당연히 아니다. 저자는 본깨적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본 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
읽기 전에 이 책이 나와 얼마나 연관되어 있고 이 책으로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미리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고 나서 읽는 도중도중 내가 알게 된 것, 깨닫게 된것, 적용하고 싶은 것 등을 체크하고 밑줄 긋고 상하단 여백에 적어본다.
다 읽고 나서는 책에서 얻은 것을 적어보고, 내용을 정리해보고, 내 삶에 적용할 것을 적어보고 실제로 적용해본다.
이게 본깨적 독서법의 핵심이다. 책에서는 좀 더 상세한 독서방법과 다양한 사례가 제시되어 있다.
내가 독서에 대한 방향성을 잃을 때마다 다시 꺼내보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나는 글이 가진 힘을 알고 있다. 세상을 변화시키고, 나를 변화시킬 가장 큰 무기이자 축복이다.
그리고 나에게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차분함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와 이를 구분할 수 있게 하는 지혜를 주는 존재라 믿는다.
아직도 글과 책은 나에게 신과 같은 존재다. 나의 변화를 다시 한번 믿는다.
그리고 내 변화는 이 책과 함께하리라 다시 한번 믿는다.
<내가 읽은 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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