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목표/세상의 모든 글쓰기 스쿨 1기

[100번노트]1일차 2023년 8월 1일 나는 3억을 가지고 있다.

우와우앙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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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처음 100번노트를 알게되고 잠깐이나마 썼던 기억이 있다. 

저때 수중에 약 2천정도 있었던 기억이 있다. 

2년 쯤 지났는데 지금은 현금자산이 1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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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1억을 가지고 있다는 확언의 글쓰기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문득 나는 1억이 있는데? 라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 지났다. 2년동안 관리하지 못하던 자산들을 발견했던 부분도 있었고 다양한 일을 겪으며 소득수준의 변화 덕분에 이른 성공에 가까워졌다.

 

이제 1억을 모았으니 2억을 모으면 될까? 하다 3억으로 올려치기 해본다.

현금자산이라고 했지만 적금, 예금, 주식, 펀드를 묶어 통트러 이야기했고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내가 마련한 건 아니지만 일부 내 지분도 있으니 한 동안은 더 자산을 축적할 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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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고 회사 동료고 몇억씩 하는 아파트에 입주한다. 

일부 대출을 끼고 들어가는 건 알고 있지만... 쾌적하고도 안전한 나의 울타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자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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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는 평균에 미치지 못하지만 중위수준보다 조금 높으니 적당히 입에 풀칠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지금 이 일을 할 수록 너무 부끄럽고 수치심에 사로잡힌다.

무뎌져야 할까? 아니 억압하는 걸 것이다.

부끄럽고 수치스럽지 않게 바꿔야 할까? 바꿀수 있을까? 나는 나를 수치스럽고 부끄럽게 하는 것들을 바꿀 재간이 없다. 용기가 없고 또 바꿀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인내만 존재한다.

그럼 부끄럽지 않게 내가 전문가가 되보는 건? 시간으로는 약 1~2년 정도 필요할 것 같다. 그러나 그 때까지 나의 마음과 몸이 계속 건강히 있어줄까? 

도망치는 건 어때? 지금으로써는 가장 희망적인 질문이지만 가장 무서운 결정이기도 하다.

 

모든 질문과 답에는 결국 용기가 필요하다. 

 

난 정말 뭘 하고 싶은 걸까? 그냥 게으른 나그네가 되고 싶은걸까? 아니면 돈, 인망, 명예, 능력 등 무수히 많은 재능을  탐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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