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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정말 요기요 해외자본과 한식구? 에 대한 내 생각.

우와우앙 2019.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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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국내 자본이 투입된 배달 애플리케이션 회사가 요기요 모회사에 매각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과거 유일 국내 배달앱 업체라서 기왕이면 여기껄 이용해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괜한 배신감을 갔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민족입니까! 배달의 민족! 을 외치며 애국심을 호소하게 했던 걸 기억하니 배신감이 듭니다.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배달앱은 국내 배달앱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사실 하나로 묶이는 것과 다름이 없으니 기존에 갖고 있던 수수료, 리뷰 등의 문제에 대해 걱정이 됩니다.

 

과거 종이 홍보 책자, 포털사이트 검색 후 배달 주문을 할 때에는 배달비가 붙는 것에 대해 큰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배달앱이 보편화되면서 배달비는 당연하게 되었고 이 외에도 배달앱 수수료 등이 가맹점에 붙기 때문에 이는 음식의 가격 상승으로 가지고 와 결국 소비자, 판매자 모두에게 부담을 주게 되었습니다. 수수료, 배달비는 앱과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불해야 하는 서비스적 비용에는 분명하지만 부담이 되는 현실입니다. 

 

즉, 이런 배달비자체가 보편화된지는 된지는 오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1~2년 전만 해도 배달비가 붙으면 거부감이 들거나 괜히 다른 곳에서 시키곤 했는데 지금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었고 이는 배달앱이 만든 배달문화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는 수수료도 다를 바가 없다.

 

과거 배달앱은 많은 음식점을 가맹점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 배달앱이 현 시장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 위해서는 가맹점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필요했다. 그렇기 때문에 가맹점이 배달앱보다 우위에 있었다.  이과정에서 다양한 배달앱이 생겨났고 여기서 살아남은 업체들이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배달앱들이고 소소한 마찰은 종종 들려왔지만 제법 공생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근래 음식업이 배달앱을 이용하지 않으면 장사가 불가능하다는 말을 할 정도가 되면서 요십 업에서 배달앱이 가지는 힘의 우위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우위를 갖는 2개의 플랫폼이 합쳐지니 그들은 이제 배달 관련 노하우를 쌓을 대로 쌓았고 이제는 국내에서 먹는 걸로 장사하려면 배달 서비스가 필수 아닌 필수가 된 시점에서 플랫폼이 가맹점보다 더 큰 힘을 가지게 돼버렸다.

 

시장 경쟁을 통한 비용 결정이 아닌 독점적 힘의 우위로 비용이 결정될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그저... 배달의 민족이 외치던 우리는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민족성, 애국 성을 호소하던 곳에 대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 민족이 독일 업체인 딜리버리 히어로에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하는 등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딜리버리 히어로는 국내에 요기요, 배달통을 인수한 회사며 배달의 민족까지 인수 시 가히 국내 1위 배달 플랫폼을 가지게 된다. 

★ 중개비용 요기요 2500원, 배달통 500원, 배민 0원.으로 알려져 있다.

★ 거대 사업자(카카오, 쿠팡 등)의 시장 진입으로 위협을 느껴 치킨게임에서 맞손 전략으로 변경

★ 우아한 형제(배민)와 딜리버리 히어(요기요 모기업)의 인수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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