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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에이트,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우와우앙 2019.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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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
국내도서
저자 : 이지성
출판 : 차이정원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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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인간다움만이 인공지능에 대처되지 않는 유일한 것이다. 

 

재작년인가 유발 하라리의 TED 강의, 무엇이 인간의 성공을 설명해 줄까요?를 보고 머리가 아찔해지는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고등교육을 받아왔고 대학원을 다니고 있으니 고학력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지식도 지능도 낮은 수준이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공부도 지식을 욱여넣는 행동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해야한다는 틀에 박힌 것만 완료하고 저는 학업을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 책을 읽고 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독서모임도 가입하게 되었고 독서를 더 효율적으로 하자는 생각에 독서법에 대한 책을 읽고 나아가 인문학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결국 책을 통한 사유를 해야겠다. 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2020년 내년 독서모임의 책 목록을 받게 되었고 미리 책을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이중 한권이 에이트, 인공지능에게 대처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이었습니다.

 

목록,

1.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대가 오고 있다.

 이제까지 본적 없는 시대가 상상도 못 할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 그 시대에서는 인공지능에 지시하는 자와 인공지능과 인공지능에 지시받는 자로 나뉜다고 한다. 그리고 인류의 단 1%만이 인공지능을 지시하는 자가 되며 이를 위해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교육, 생각, 정치 등을 해야 한다. AI가 할 수 없는 것을 하기 위해서는 독서, 철학, 사유 등이 더욱더 필요해진 시점이다.

 

2. 10년 뒤, 당신의 자리는 없다.

 이미 우리는 가장 성능이 나쁜 인공지능인 휴대폰, 컴퓨터 등에 가득 찬 환경 속에서 우리도 모르게 인공지능 삶에 노출되고 있다. 이 말은 우리가 가장 빠르게 일자리가 대처될 수 있다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에 대처되지 않는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야 한다.

 

3. 인공지능에게 대처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작가가 하는 8가지의 제언

 1) 디지털을 차단해라. 

 세계 1%의 가정에는 디지털 기계가 없다고 한다. 디지털기계가 없는 곳에서 적응하고 생각하는 방법을 키워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 나만의 평생 유치원을 설립하라

 세계에서 혁신, 창의, 부를 가진 사람들은 어릴 적 몬테소리 교육을 받아왔었다. 자유롭게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는 곳에서 자유, 몰입, 성취 등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실천하게끔 하여 창조적 인재를 만들고 있다.

 3) 노잉을 버리고 비잉, 두잉 하라

  주입식 지식에서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기르는 교육으로 변경되고 있다.

 4) 생각의 전환, 디자인 싱킹 하라

생각을 하는 디자인을 하는 것, 기존 사고를 인간 중심의 사고로 새롭게 디자인해서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거의 모든 것에 혁신을 일으키는 것이다. 

공감하기 -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기 -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내기 - 시제품 만들기 - 시험하고 검증하기.

 5) 인간 고유의 능력을 일깨우는 무기, 철학하라

 6) 바라보고, 나누고, 융합하라

 7)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경험해라

 8) 나에서 너로, 우리를 보라.

 

90년대생이 온다를 읽은 직후 읽은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이 주는 의미가 기성세대가 지금 세대와의 생각의 관점이 다른 이유를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썼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해는 저자처럼 80~90년대생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책을 다시 한번 언급하는 이유는 저와 한국의 바라봐야 하는 문제, 갈등, 위기 그리고 기회가 지금 초첨이 어긋나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침 뉴스를 보고 신문을 읽을 때마다 나무의 뿌리와 기둥을 보지 못하고 가지와 잎에만 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데 내부의 한 가지만 파고들 들고 있으니 다가오는 미래에 우리가 1%도 아니고 적응이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문득 들었습니다.

 

과거 호밀과 파수꾼이라는 책을 읽을 때 동생이 주인공에서 실체가 있는 것 중 좋아하는 것에 대해 물었던 적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그저 절벽에서 놀고 있는 어린애들이 절벽으로 떨어지지 않게 지켜보고는 호밀밭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어릴 적의 본연의 순수함을 지키려고 만들어진 쥬류에서 발버둥 치던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저도 이 사회 속에서 바르고 어떨 때는 이기적이어야 하는 보통이라고 하는 쥬류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평범하다는 무리에 속해 있습니다. 그래서 핸드폰, 컴퓨터, 텔레비전 등 제 뇌를 멍청하게끔 만들어주는 것들로부터 편리함을 보장받고 내가 기계인가 사람인가 싶게 반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은 내가 아니어도 대체가 가능하고 당장 돈만 있다면 사람이 아니여도 가능한 일입니다. 다행히 제가 여기서 적당히 일할 수 있는 것도 저같이 편리함을 보장받고 살아가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 곳이라 경험이 지혜라고 과거에 문제가 없었으니 지금도 괜찮다.라는 안일한 안주함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부인사, 외부환경이 급격한 변화 또는 파급력을 지닌 내부 인사가 경험이 지혜가 아닌 고정관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변화를 시도해야만 저희 조직도 긍정적인 변화를 모색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전까지는 나라는 사람의 변화와 발전에만 집중해봐야겠습니다.

 

제가 책을 읽고 해 볼 것.

1. 에이트 책을 재독 하고, 이지성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 볼 것.

2.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사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고 글을 써볼 것. 

3. 미술과 문학의 융합에 대해 실행해 볼 것.

4. 아리스토텔리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관점으로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읽고 인공지능이 가지는 윤리 도덕적 문제들을 인공지능 시대의 인류가 마주할 윤리, 도덕적 문제들에 대입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해해 보고 철학과 문학의 융합을 경험해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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