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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17코스] 오늘은 혼자가 아니라 같이가치 걸어 봄. (2020.11.28)

우와우앙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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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한 세번째 코스는 바로 올레17코스.

혼자 걸으려니까, 

날씨며 안전이며 이런저런 핑계를 만들다가 동행을 찾게 됐다.

 

소모임 어플에 검색해보니 

올레길 걷는 모임이 제법 많았다.

그 중 [세렌디피티]가 11.28에 17코스를 걷는 일정이 있어서 바로 가입해서 동행신청을 했다.

 

 

 

올레17코스 경로, 제주올레 홈페이지

 

 

 

 

 

17코스, 광령1리 사무소 앞에서 도장을 찍고 시작했다.

출발시간 10:30분.

 

 

 

오늘은 걷기에 좋은 날씨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강풍주의보가 뜬 날씨다.

모자를 안쓰고 가서 기미를 좀 걱정했는데 

햇빛도 없고 오히려 강풍이 불어서 땀도 안났다.

 

 

 

 

도두봉이 생각보다 엄청 낮았다고 해야하나? 인생사진 스팟이라고 해서 줄도서서 사진찍었다.

처음 만난 동행분이 아이폰12.. 라길래 나도 찍어달라고 했다.

 

도두봉은 매우 낮아서 일상복 + 구두 신어서도 오를 수 있다. 난이도 하.. 언덕 올라가는 수준이다.

낮은 언덕이지만 확트이는 전망에 속이 다 시원하다.

바다 전망 옆으로는 비행기 활주로가 보인다. 

 

연인들끼

 

 

 

도착하니 3시쯤 됐다.

 

총 4시간 30분정도 걸렸다.

 

도두봉에서 사진 찍는 시간을 가졌지만 식사, 휴식시간 없이 걸었기 때문에 엄청 허기가 졌다.

식사하고 출발하기.

또는 중간에 점심먹기.

 

*필수다... 

 

18코스까 끝나는 지점은 제주의 구도심이기 때문에 숨겨진 도민 맛집들이 많다.

운영진은 제주에 온지 몇개월 안됐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여길 아는지..

신해바라기분식으로 가자고 한다.

 

 

 

춥고 배고프고, 여기는 순두부찌개 아니면 냄비우동이지....

 

 

 

 

즐거운 17코스였다.

식사 후 바로 일정이 있어서 동행들과 헤어졌다.

이날은 내가 마음이 급해서 다른 동행들 컨디션을 생각하지 않고 무자비하게 걸은 날이었다.

 

다음에 같이 가게 되면 .

진정한 나그네의 걸음도 보여줘야겠다.

 

 

색상보정 휘도33 하이라이트-25 그림자53 대비-26 밝기46 블랙포인트4 채도10 색선명도46 따뜻함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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