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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16코스] 아름다운 애월, 그리고 항몽유적지 숲길 걷기

우와우앙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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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택한 올레길 

올레16코스

15.8km

소요시간 3시간 30분 (빠른걸음)

 

중간 사진스팟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했다.

혼자 가면 내 빠른걸음에도 혼자 마음것 쉬고 마음것 사진을 찍을텐데 

같이 동행해주시분들 모두를 맞출 수 없는게 그저 아쉽다면 아쉽다.

 

 

고내포구에서 아주 조금 오르면 올레안내소가 있다.

들어가보지는 않고 입구에서 사진만 찍어본다.

 

바로 왼쪽에 정직한돈 고기집과 김만복 김밥집이 있다.

15코스 종점, 16코스 역방향으로 오시는 분들이면 저기서 식사를 해도 좋겠다.

 

 

 

 

 

 

 

 

 

 

 

 

 

 

 

 

 

 

 

 

 

 

 

 

 

 

 

고내포구에서 시작해 애월해안도로를 따라 길을 걸어본다.

오늘같이 좋은 날은

패딩, 히트텍, 후리스도 사치인듯하다.

가을가을한 날씨다.

 

 

수산봉에 오르고 내려오는 길에 그네 스팟을 찾았다.

여기서 사진을 찍어본다.

혼자였다면 여기서 신나게 그네를 탓을 나.

 

 

무심코 찍힌 사진.

내 취향으로다가 몽환적이라 남겨본다.

 

항몽유적지를 걸으며 숲길 꽃길, 나무인생사진을 기대 했지만

지금이 딱 가장 사람이 없을 시기.

아무것도 없다. 정말 아무것도 없다.

이번길에는 그저 제주의 역사에 더 관심을 기울여본다.

 

이제 제주의 밭길들을

요밀조밀 다녀본다.

 

겨울 나무는 대체로 쓸쓸하고 차가운데

제주의 겨울 나무는 대체로 주황주황 감귤이 주렁주렁 열려 따뜻하고 풍성해보인다.

 

종점에 도착해서 마지막 도장을 찍고,

카페에서 오늘치 카페인을 채워주고 각자 집으로 돌아간다.

 

(이날 돌아가는 버스를 반대로 탔다. 끝난건 3시30분인데 집에 7시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졸지말자... ㅋ)

 

오늘도 뿌듯뿌듯 올레길 걷기.

새로운 사람들과 걸어서 더 좋다.

 

오늘도 아주조금 0.1% 정도 성장했겠지?

올레마스터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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